현지 동향 – 포장지 및 포장용기의 재활용 중요성 증가
– 영국의 소비자 잡지 Which?에 따르면 슈퍼마켓의 자사 식료품(Own-brand groceries) 포장지 기준 전체의 52%만이 재활용이 용이하다고 분석 – 재활용 용이성에 대한 분석 결과, 모리슨의 경우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으며 테스코와 웨이트로즈의 경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음. – 하지만 Which?는 결과에 상관없이 모든 슈퍼마켓이 포장지에 대한 발전이 필요하다고 지적Which?가 구분한 난이도별 재활용
난이도
재활용 쉬움 – 유리, 깨끗한 종이, 통조림, 플라스틱 병 또는 플라스틱 바구니
지정장소에서 재활용 가능 – 음료 종이갑, 비닐봉지(Plastic bags)
재활용 어려움 – 플라스틱 비닐, 표면처리가 된 종이박스, 과자 봉지와 같은 신축성이 없는 플라스틱
자료: Which?
영국 내 플라스틱 프리 트렌드
ㅇ 소비자가 용기를 직접 가져와 구매하는 플라스틱 프리 친환경 판매 – (Bulk Market) 런던 해크니(Hackney) 구에 위치한 Bulk Market은 과일 및 채소 포장 줄이는 것에서 더 나아가 플라스틱 포장이 존재하지 않는 런던 내 첫 번째 Zero-waste 가게임. · 설립자인 인그리드 칼디로니(Ingrid Caldironi)는 2년 전 팝업 스토어로 시작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현재 가게를 설립함 – Bulk Market은 채소, 과일, 빵, 견과류, 파스타, 오일, 시리얼, 유제품, 위생용품, 동물사료, 화장품, 청소제품 등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제공하며, 상품 판매뿐만 아닌 마을 공동체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는 ‘퇴비 만들기 제도(Community composting scheme)’, 재활용이 어려운 제품을 수거하는 ‘테라사이클* 재활용(Terracycle recycling scheme) 지점’을 운영하고 있음. 주*: 테라사이클(Terracycle UK)는 재생하기 어려운 쓰레기를 위한 폐기물 솔루션을 개발하는 글로벌 재활용 회사시사점
ㅇ 영국의 친환경 포장산업
– 영국 정부는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과 같은 포장폐기물을 줄일 수 있도록 25년 환경 계획을 통해 사용을 피할 수 있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2042년까지 줄여나갈 것을 약속
– 세부사항으로는 슈퍼마켓에 플라스틱 프리(Plastic-free) 통로를 만들 것을 장려하고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세금 부과 추진,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위한 연구 등이 있음.
ㅇ 영국 소비자의 인식 변화
– 영국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의 경우 현지 플라스틱 프리 트렌드로 인한 소비자의 플라스틱 포장지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는 것을 유념, 친환경 및 플라스틱 프리 포장 등에 주목해 현지 진출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.
· 플라스틱 봉지를 사용했다가 수많은 불만을 접수한 영국의 대표 드러그스토어 부츠(Boots)는 오는 2020년부터 비닐봉지(Plastic Bag)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하고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감소에 기여할 예정임. 맥도날드도 유사한 불만 접수 후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교체한 이력이 있음.
– 포장에 사용될 수 있는 친환경 포장재, 식품용기 등을 이용해 영국 산업 진출 가능성 존재
ㅇ 여러 산업에서 불고 있는 플라스틱 프리 트렌드를 통해 틈새시장 주목
–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(Euromonitor)는 미용산업에서 강하게 불고 있는 플라스틱 프리 포장지 트렌드는 다수의 뷰티 브랜드의 친환경 포장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
· 예) 부츠-종이가방, 불독(Bulldog)-사탕수수용기, 러쉬-생분해성 완충재 및 포장지 없는 상품판매 등
– 미용, 음식, 식재료, 청소(세탁세제, 식기세척기 등), 생활소비재 등
자료: Which?, JuxtaposeJS, BBC, 스코틀랜드 정부 홈페이지(goc.scot), The Guardian, Telegraph, Pixabay, Greenlight packaging, Vegware, Unleashed, 유로모니터(Euromonitor) 및 KOTRA 런던 무역관 자료 종합